마지막으로 금융위원장 변경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최상목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오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을 맡아 자본시장통합법 입안을 주도한 인사다. 최 후보자는 "국회 청문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 30일 대통령실 인사 개편에서 윤석열 정부 두 번째 대통령실 경제수석 비서관으로 박춘섭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임명된 바 있다.
1차 개각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부처를 중심으로 이르면 이번주 안에 2차 개각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경제라인 마지막 퍼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개각에서 발표되지 않은 금융위원장에는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만약 손 이사장이 금융위원장에 내정될 경우, 윤 정부 2기 경제라인은 기재부의 정통 정책·예산·금융 라인으로 진용이 만들어질 수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유임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각 범위는 아니지만 금융감독원장 변화 여부도 관심사다. 검찰 출신인 현 이복현 금감원장의 경우 유임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F4(Finance 4)'로 불리는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가운데 절반 가량 변하고, 절반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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