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


이후 31~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630.8:1 경쟁률로 청약 증거금 약 1조9679억원을 모았다.

메가터치는 2차 전지와 반도체 시험 공정에서 사용되는 장비 부품 생산 기업으로, 2010년 설립됐다. 본사는 천안에 있으며, 종업원은 총 217명을 뒀다.
배터리용 충방전핀과 포고핀 등이 주력 제품이다. 배터리 핀 제품의 경우, 대부분이 국내 대기업에 공급되는 등 공급망 측면에서 강점을 보인다. 관련 산업 성장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은 490억4500만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억9500만원, 65억7600만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자본금은 77억8000만원인 상태다.
이번에 모인 공모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연구개발 등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단 계획이다.
증권가도 메가터치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최종경 흥국증권(대표 주원) 연구원은 “메가터치는 2차 전지 시험용 핀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형성 중”이라며 “배터리 사업 부문 매출 고성장에 따른 큰 폭 실적 성장이 본격화되는 업체”라고 평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의 생산설비(CAPA) 증설 추세는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확보한 메가터치에게 수혜가 집중되는 상황”이라 덧붙였다.
한편, 메가터치 최대 주주는 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Organic Light-Emitting Diode) 검사 장비 전문 기업인 티에스이(대표 김철호‧오창수)다. 공모 뒤 발행 주식 총수 기준 45.6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티에스이 주가는 현재 –1% 내외로 오르내리는 중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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