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호 삼성SDI 사장이 최근 천안사업장을 방문한 마크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 겸 CEO와 만나 사업 확대를 논의했다고, 7일 삼성SDI는 알렸다.
이번 방문은 삼성SDI와 볼보트럭의 '전략적 동맹'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해 협력 범위를 볼보 전기트럭·버스에서 건설장비·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최윤호닫기최윤호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지난 5년간 지속해온 전략적 동맹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삼성SDI는 더욱 다양한 볼보그룹 애플리케이션에 초격차 기술력을 통한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룬스테드 회장은 "볼보그룹의 어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배터리로 2040 넷제로 공급망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했다.
앞서 양사는 2019년 차세대 e-모빌리티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부터 삼성SDI가 볼보 전기트럭에 배터리셀·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볼보트럭은 2022년 세계최초로 첫 대형 전기트럭 FM일렉트릭을 출시했다. 이 차량 1대에는 삼성SDI의 원통형 하이니켈(91%) 배터리 '21700' 2만8000여개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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