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은 2023년 3분기 매출 8조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40.1% 증가했다.
영업이익에는 미국 IRA 세액공제 금액 2155억원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157억원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 부사장은 “유럽 수요 약세, 일부 고객 EV 생산 조정, 상반기 메탈가 하락 등 영향이 있었다"면서도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 GM JV 1기 등 북미 신규 라인 생산성 증대,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근본적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하이니켈 NCMA로 프리미엄 전기차 수주를 이어간다. 최근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은 제품이다. 80% 중후반 정도였던 니켈 비중을 90% 이상으로 늘려 에너지밀도를 올리고, 고용량 실리콘 음극 소재를 적용해 급속 충전시간을 15분 이하로 낮췄다.
중저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고전압 미드 니켈 NCM, 망간 리치, LFP 배터리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고전압 미드 니켈 NCM 배터리는 오는 2025년 양산할 계획이다.
북미 원통형 배터리 생산공장 계획도 기존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당초 계획은 연 27GWh 규모로 2170(지름 21mm, 길이 70mm) 배터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수정된 계획은 생산량은 36GWh로 확대하고, 테슬라 등이 선제적으로 채택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시리즈(지름 46mm)도 만들기로 했다. 신공장 가동 시점은 2025년말로 동일하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은 “프리미엄부터 중저가까지 모든 제품군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춰 중장기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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