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DATA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3자(협력사)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기조 발표는 '확대되는 제3자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 : 평판 유지를 위한 숨은 리스크 식별하기'라는 제목으로 김현도 무디스 애널리틱스 이사가 맡았다.
김 이사는 "최근 디지털 혁신과 지정학적 불안요소, 코로나 여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행, 고객 수요의 변화 등 거시 비즈니스 환경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협력사와 유통사 등 제3자 리스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각 기업에서 법무·준법과 영업, 조달, 공급망 등의 부서에서 제3자 리스크 관리에 관련된 책임을 부분적으로 담당하고 있기에 제3자 리스크의 효율적인 관리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규제 및 준법 리스크와 더불어 ESG와 재무, 사이버, 운영 리스크 등 기업의 제3자 리스크는 궁극적으로는 모두 기업의 평판 리스크로 수렴된다"며 "일원화된 관점에서 각종 리스크와 사례에 대해 맞춤형으로 접근하고, 리스크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부장은 "지속가능한 협력사를 선별 및 발굴해 거래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KoDATA가 협력사의 부실가능성 예측과 신용등급 시뮬레이션, ESG 평가 등을 통해 공급망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의 질의에 대해 패널들이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럽연합(EU) 공급망실사법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방안 및 사례, 해외 우수협력사 소싱(Sourcing) 방안, 공급망 트리(TREE) 구성 방안, 신용평가사 안전보건(SH)평가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KoDATA 관계자는 "각 기업이 국내외 공급망 관련 규제강화와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현 시점에서 이번 공동 컨퍼런스가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해법을 제시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oDATA는 기업의 공급망 리스크 관리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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