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증권사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건전성 지표가 다른 업권 대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됐다.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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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기사 모아보기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제출받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 부동산 PF 익스포저(대출+채무보증) 규모는 2023년 6월말 기준 28조4000억원까지 늘었다.
이는 1분기 말(27조1000억원) 대비해서 1조3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익스포저 중 대출은 5조5000억원, 채무보증이 22조9000억원을 차지한다.
증권사 PF 대출금리는 2023년 6월 말 기준 7.1%까지 진입했다.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2023년 6월말 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때 증권업의 부실률, 즉 대출 중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1.8%다.
증권 외 은행, 보험, 저축은행, 카드, 캐피탈, 상호금융 등은 건전성 관리에 큰 문제가 없다고 봤다.
다만 증권의 경우 익스포저 총량은 늘어나고, 대출금리 상승에 따라 일부 회사에 국한된 문제라고 해도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꾸준히 증가세라는 점을 지적했다.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도 2023년 6월말 17.3%로 다른 업권 대비 절대수치가 높은 편이다.
윤창현 의원은 "금융업권 전체의 부동산PF 건전성은 현재까지는 관리가능한 수준"이라며 "증권사의 높은 연체율이 부실 도미노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업장 별 현장점검을 포함해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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