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에서 "대외 악재에 원화가 힘을 못쓰고 있다"며 "달러화(엔화 제외) 충격, 엔화 충격, 위안화 충격, 그리고 원화 고유 충격으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달러화 → 엔화 → 위안화 충격이 원/달러 환율 상승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제시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달 전인 7월 18일에 1260.4원까지 하락했던 환율이 한달 만에 1,340원을 돌파해 전일(8월 17일) 연고점(1343원)을 터치했다.
이어 그는 "가장 최근에는 중국 경제 지표 부진과 부동산 금융 부문 리스크 확산에 따른 위안화 약세 압력까지 가세해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위안화와 엔화 약세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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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 연구원은 "일본의 경우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엔화의 강세를 예상하지만, 그러나 단기적인 시계에서는 미국채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BOJ의 추가적인 정책 조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므로 엔화 약세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제시했다.
중국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부진함에 따라 한국의 대중 수출 회복도 지연되고 있어서 원/달러 환율 전망치 상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두 통화(엔화, 위안화) 모두 현 수준에서 추가적인 상승세가 나타날 경우 통화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예상됨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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