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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이어 저성장… 경제 불확실성 커져” [자본시장 활성화]

기사입력 : 2023-08-16 11:37

(최종수정 2023-08-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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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을 위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토론회’

“경제 성장률 전망치, 다섯 번 연속 하향 조정돼”

“가계부채 급증·부동산 PF 부실… 금융시장 불안↑”

“리스크 관리·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중요 과제”

더불어민주당 정책 위원회 수석부의장인 김성주 의원이 1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 간담회실에서 개최한 ‘국내외 시장 전망과 복합불황 대비 및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임지윤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더불어민주당 정책 위원회 수석부의장인 김성주 의원이 1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 간담회실에서 개최한 ‘국내외 시장 전망과 복합불황 대비 및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임지윤 기자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고(高·높은)금리·고환율·고물가에 이어 저(低·낮은)성장까지 ‘4중고’의 복합 불황 속 한국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 위원회 수석부의장인 김성주 의원이 16일 오전 10시,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 간담회실에서 개최한 ‘국내외 시장 전망과 복합불황 대비 및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제통화기금(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은 지난달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5%에서 1.4%로 0.1%포인트(p) 내리면서 다섯 차례 연속 하향 조정했다”며 한국경제의 높아진 불확실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점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주 의원은 “가계부채 급증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Project Financing) 부실 우려로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중국 부동산 디폴트(Default·채무 불이행)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도 위축되고 있다”며 “이에 철저한 리스크(Risk·위험) 관리가 중요해지는 시점”이라 말했다.

리스크 관리에 특단의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시장 신뢰를 확보해야만 위축된 투자 심리 또한 회복할 수 있단 제언이었다.

더불어 그는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한국 주식 저평가) 해소 또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돼야만 우리 기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김성주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의 고용진·김종민·박성준·윤영덕·이용우·황운아 의원과 민주당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출신인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함께 주최하며,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가 후원한다.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는다. 이어 진익 국회 예산정책처 경제분석국 국장과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원장 신진영) 연구조정실 실장이 현 경제 상황 진단과 경제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를 이어간다.

토론자로는 △정준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 △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최남곤 칸서스자산운용(대표 김연수닫기김연수기사 모아보기) 사모펀드(PE·Private Equity) 본부장 △윤우근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자본시장과 서기관 등이 나선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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