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VC들이 늘어나는데도, 아주IB투자는 2조원이 넘는 운용자산(AUM)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관리보수와 우수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상장사 높은 멀티플 기록
아주IB투자는 국내외 포트폴리오에서 우수한 투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전기차용 열관리소재 전문기업 나노팀의 상장으로 2019년에 투자했던 30억원의 30배에 가까운 투자배수(멀티플)로 회수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어, 혁신신약개발기업인 지아이이노베이션도 상장에 성공했다. 지난 2분기에는 세계 최초 위암 예후예측 진단키트를 개발한 노보믹스가 코넥스에 입성했다. 마스크팩 시트 소재 전문기업인 셀바이오휴먼텍과 백신·면역 질환 전문기업인 큐라티스는 코스닥에 입성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현지 자회사인 솔라스타벤처스를 통해 발굴한 카리스마테라퓨틱스도 우회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했다.
"하반기 우수 포폴 IPO 준비 중"
투자자산 측면에서도 아주IB투자는 현재 2조3000억원의 AUM으로 안정적인 조합 관리보수 수익을 확보 중이다. 아주IB투자는 올해 상반기 ▲아주 좋은 3호 사모펀드(PEF) 2679억원 ▲아주 December Nox 펀드 248억원을 성공적으로 결성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강화했다. 액셀러레이터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아주 좋은 초격차 스케일업 펀드'를 추가로 결성 중이다. 이 펀드에 모태펀드 150억원 출자가 확정된 만큼, 아주IB투자는 초기투자를 위한 재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하반기에도 우수한 포트폴리오들이 상장 준비 중에 있으며 성공적인 회수로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VC 대장주로서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펀드결성과 투자, 회수 측면에서 밸런스 있게 성과 창출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