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매출은 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이날은 비록 전일 대비 2.27%(500원) 떨어진 2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최근 한 달 수익률은 +7.84%를 기록 중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35.89%에 달한다.
한일바이오파마는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의약품 영업 매출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
신약 사업도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적응증별 임상 단계 진척에 따른 마일스톤(기술실 시료) 유입 영향으로 기술료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분기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HL036’(성분명 ‘탄파너셉트’)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로 임상 모멘텀(Momentum‧성장 동력)을 만들었다.

투자와 개방형 협력(Open collaboration)도 지속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 뉴론 파마슈티컬(NurrOn Pharmaceuticals‧대표 김덕중)과 파킨슨병 치료제 ‘HL192’ 공동 개발에 진입하며 신경 면역학으로 치료 영역을 확장했다. 파킨슨병은 뇌 신경세포 손상으로 손과 팔에 경련이 일어나고, 보행이 어려워지는 질병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플랫폼을 활용해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빈시어’(Vincere Biosciences‧대표 스프링 베루즈)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행보다.
올 하반기 탄파너셉트의 세 번째 임상 3상 디자인을 확정한 뒤 내년 상반기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파킨슨병 치료제 ‘HL192’에 대해선 연내 임상 1상을 개시하는 게 목표다.
미국 협력사 ‘이뮤노반트’(Immunovant‧대표 피터 살즈만)를 통해 개발되고 있는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의 그레이브스병 임상 2상과 FcRn 항체신약 후보물질 ‘HL161ANS’ 임상 1상 초기 데이터도 올 하반기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이뮤노반트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에서 중증 근무력증(MG‧Myasthenia Gravis) 환자들을 대상으로 바토클리맙 효능‧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 3상에 돌입하려 한다. 이와 별도로 갑상선 안병증(TED‧Thyroid Eye Disease)에 대한 임상시험도 검토하고 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지난 2분기엔 임상 개발 성과와 함께 의약품 영업 매출, 기술료 매출이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탄탄한 수익 창출 구조와 견고한 매출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Research and Development) 투자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Global‧세계적인) 혁신 신약 개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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