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JB금융그룹이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JB우리캐피탈의 올 상반기 총영업이익은 2250억원으로 전년 동기(2070억원) 대비 8.7% 증가했다. 2분기에는 1160억원을 달성했는데, 전년 동기(960억원) 대비 20.8% 증가했다.
이자이익 부분에서는 플러스(+)를 냈다. 올 상반기 이자이익은 1684억원으로 전년 동기(1546억원) 대비 8.9% 상승했다. 2분기는 전년 동기(779억원) 대비 8.8% 증가한 847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173억원) 대비 143.2%나 더 많은 421억원을 쌓았다. 2분기 기준 전년 동기(495억원) 대비 6.8% 증가한 528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1년 전(2.77%)과 비교했을 때 0.19%p 하락한 2.5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89%에서 2.92%p 하락한 17.96%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은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올 2분기 연체율은 1.59%를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1.10%) 대비 0.49%p 상승했다. 전분기(1.43%)와 비교해도 0.16%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지난해 2분기 1.59%에서 0.11%p 상승한 1.69%를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올 상반기 고수익 상품을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개편했다. 2분기 전체 금융자산 7조8500억원 중 중고차금융은 2조9672억원으로 37.8%를 차지했다. 비중은 전년 말(3조1144억원, 40.0%) 대비 약 2% 줄었는데, 이는 경쟁이 심화되는 신차승용보다 수익성이 높은 중고승용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기업 및 투자금융과 개인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비자동차금융 사업분야의 비중은 확대했다. 전체 자산 중 비자동차금융자산은 62.2%를 차지했다. 기업 및 투자금융 비중은 전년 말(21.5%) 대비 1.3%p 상승한 22.8%를 기록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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