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 장관이 양국 금융당국 실무자들(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통역사, 전혜영 금감원 국제업무국 팀장, 오키 겐지 일본 금융청 리스크분석국 국장, 아리이즈미 시게루 일본 금융청 국제금융심의관,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 장관)과 함께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이복현 닫기 이복현 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일본 금융청(FSA) 장관을 만난다.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오는 24일 일본 금융청을 방문해 쿠리타 테루히사 신임 금융청 장관과 개별 회담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 원장은 건전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2016년 6월 이후 중단된 '한일 금융감독 셔틀미팅'을 재개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셔틀 미팅은 양국 금융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정책·감독에 대한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2012년 11월을 시작으로 2016년 6월까지 6차례 개최된 바 있다.
이 원장은 오는 25일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제12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 GHOS)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16명이 참석한다.
이 원장은 '최근 사태의 교훈을 고려한 효과적인 은행감독' 주제 발제자로 나서 유동성·금리 리스크 감독 강화와 은행 자체적인 손실흡수능력 확충, 리스크 관리 문화 정립을 위한 감독당국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 경제·통화·금융당국 수장이 협력해 금융시장을 안정시킨 경험을 공유하고, 리스크 취약 요인이 포착되는 경우 신속하게 취약부문을 개선하도록 하는 한국의 감독 노력을 소개한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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