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업계 국민‧국가경제와 상생해야…제도적 노력 지속할 것”

[한국금융신문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일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금융사들이 스스로만을 챙기기보다 함께 상생하고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소재 한화생명 본사를 방문해 상생 보험상품 출시, 취약계층 지원 노력을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좋은 상생 금융상품 개발과 취약계층 지원, 국민‧산업에 대한 자금공급 노력 등을 통해 국가 경제를 뒷받침 한다면 미래에 더 큰 발전의 과신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금융사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금감원 자체적으로도 다양한 제도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이 원장을 비롯해 차수환 금감원 보험담당 부원장보와 여승주닫기여승주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한화생명은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 ‘상생친구 어린이보험’ 출시 계획과 취약계층 케어 프로그램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금감원장은 “따뜻한 금융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며 “한화생명의 상생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계속해서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이날 금감원과 한화생명은 공동으로 월드비전,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후원금을 건넸다.

한편,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은 가족돌봄청년 자립 지원,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성장 지원(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을 돕는 상품이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