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행장은 이날 본점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올 한해 세 차례 하향 조정된 국내 경제성장률, 저성장·고물가 국면의 준스태그플레이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고 행장은 “불확실한 금융시장에서 적극적인 혁신 및 건전성 위주의 경영전략으로 고객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경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질의 서비스 및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로 ‘고객의 금융편익 제고’ ▲ 공공적 역할 적극 수행을 통한 지역에서의 ‘신뢰 회복’ ▲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재무건전성 제고’를 통한 혁신 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고 행장은 내부적 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가장 약한 곳을 찾아내 강화 시켜 나가야만 한다”며 “분야별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내부적 역량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스 공동대출, 가상자산 거래소 제휴, 인수금융 확대, FX트레이딩 개시, 외환 선물환거래 재개, JBSV 브로커리지 서비스 개시 등 금융 서비스 영역도 다방면으로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경기 침체와 공공요금 인상, 고물가로 인해 경영상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 동반 특별자금대출’ 5000억원을 별도 편성했다.
금리 상승기 지역민들의 이자부담과 주거 고민 경감을 위해 아파트담보대출 판매 한도와 감면금리 확대 시행, 금융 취약차주 이자부담 경감 목적으로 연말까지 총 450억원 한도로 ‘KJB새희망홀씨대출’ 신규 취급 금리 1%포인트 인하 시행,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업체에 1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 편성 등의 금융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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