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고병일닫기고병일기사 모아보기 광주은행장이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3고(高)시대의 부작용으로 2023년에는 경기 침체와 신용위험 증가, 성장 동력 부재 등 3고(苦)시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6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19일 고병일 행장은 본점 KJ상생마루에서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고 행장은 지난 2022년 수익성 개선, 비용구조 내실화,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 확보의 성과를 얻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영업 위축과 건전성 및 수익성 악화 대비, 비이자 사업 경쟁력 확보 등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초우량 100년 은행의 비상을 목표로 기본에 충실해 어떠한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본이 탄탄한 은행, 변화에 유연한 대처 능력과 경쟁력을 갖춘 작지만 강하고 역동적인 은행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이와 동시에 고객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기본으로 우수한 경영 성과를 이루고 지역밀착경영에 집중해 지역과 상생발전함으로써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올해 광주은행의 슬로건은 ‘기본에 충실하고,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자’는 뜻을 담은 ‘The New Wave 2023, Challenge KJB'다.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경영 환경을 변화와 혁신으로 돌파해 나가자는 임직원들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이를 바탕으로 경영전략은 영업·미래·상생 부문으로 나눠 제시됐다. ▲핵심 영업 경쟁력 확보,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수익기반 강화 영업전략 ▲비용 효율성 제고, 디지털 채널 경쟁력 강화, 해외 사업 가치 제고를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 전략 ▲그룹 시너지 강화, ESG 기반 사회 공헌 강화를 통한 상생전략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경영방침으로는 ▲능동적이고 스마트한 조직 ▲능력 중심 인사문화 확립과 인재 육성 확대 ▲현장 중심의 정도 영업과 데이터 중심 체계적인 마케팅 추진과 건전성 관리 ▲책임 경영을 통한 공정한 성과평가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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