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12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정책금융기관 및 은행 등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금융애로를 점검하고 추가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은행 5곳이 참석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6곳도 참석했다.
중기부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고금리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추가 금융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중진공의 대출 규모를 확대해 4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300억원 규모 소공인 전용 보증 신설과 함께 재창업자를 위한 특례보증 지원대상을 넓히는 등 보증 공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중진공 정책자금으로 ▲수출기업글로벌화 1500억원 ▲혁신성장지원 1000억원 ▲창업기반지원 1000억원 ▲매출채권팩토링 300억원 ▲구조개선전용자금 200억원 등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9월에 만기연장·상환유예가 종료되는 것 아니냐는 현장의 우려가 있지만 만기연장은 2025년 9월까지 미뤄졌고 상환유예는 장기분할상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등으로 연착륙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금융애로 완화를 위한 추가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행과 정책금융기관도 한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 및 원금·이자에 대한 상환을 유예한 가운데 만기연장은 오는 2025년 9월까지, 상환유예는 거치기간 오는 9월까지 연장 후 60개월 분할상환으로 2028년 9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