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전북의 한 지점에서 근무하던 A씨가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시재금 7만 달러를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해당 직원은 가상자산 투자 목적으로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에서 직원 횡령이 발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기업개선부 소속 직원이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약 700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금융당국은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으며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모두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하면서 최근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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