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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아반떼·코나 등 준중형 세단 할부금리 대폭 낮춰

기사입력 : 2023-07-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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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36개월 할부시 금리 2.9% 수준
캐스퍼 60개월 2.9% 초저금리 할부 제공

현대캐피탈의 상생 자동차금융 프로그램. /자료제공=현대캐피탈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캐피탈의 상생 자동차금융 프로그램. /자료제공=현대캐피탈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현대캐피탈(대표 목진원)이 서민들의 수요가 많은 국내 대표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 K3, 코나(소형SUV)의 신차 할부 금리를 대폭 인하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캐피탈은 신차 할부 금리를 인하하고 리스/렌트 차량에 대해서는 잔존가치(잔가)를 높게 설정해 이용료 부담을 경감하는 등 상생 자동차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해당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은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필두로 ▲24개월 1.9% ▲36개월 2.9% ▲48개월 3.9% ▲60개월 4.9% 등 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시로 아반떼를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현대캐피탈 고객들이 적용 받는 금리는 기존 5.7%에서 2.9%로 절반 가까이 떨어진다. 현대캐피탈을 제외한 다른 20개 금융사들의 평균 적용 금리인 6.48%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와 코나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은 ‘모빌리티 할부’를, 기아 K3 구매 고객은 ‘M할부’를 선택하면 된다. 두 할부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 전용 카드(기아 제외)나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차량가의 1% 이상만 선수금으로 결제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아반떼와 코나를 임대상품(리스/렌트)으로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잔가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 프로모션은 임대상품 계약 만료 시점에 해당 차량의 중고차 가격인 잔가를 기존보다 높게 설정해 고객의 월 이용료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예시로 고객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코나 차량을 36개월 리스로 이용할 경우 기존 이용료보다 월 11만원씩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현대캐피탈은 조달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지난 1일 현대자동차와 기아 전 차종의 자동차 할부 상품 금리를 기존보다 0.3%p 인하했다. 자동차 구매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에도 업계 최저 수준이었던 금리를 다시 한번 낮췄으며 전기차 할부금리는 더욱 파격적으로 기존 금리에서 1%p를 인하했다.

또한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의 인기 SUV와 캐스퍼에 대해서도 초저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모빌리티 할부를 통해 캐스퍼를 구입할 경우 36개월 기준 0.9%, 48개월 기준 1.9%, 60개월 기준 2.9%의 초저금리로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 5월까지 생산된 넥쏘, 싼타페, 팰리세이드,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차종에 대해서도 36개월 할부 기준 3.5%의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환경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금리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로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면서 고객들과 상생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금융상품과 프로모션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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