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공식 운영사인 오토핸즈는 오는 31일까지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다음달 1일부터 회원 가입/차량 구매 등 인증중고차 관련 모든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며 다음달 31일 이후로는 기존 회원 및 구매 고객 이용 서비스도 종료된다.
이후 전속 제휴 1급 공장에서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차량 품질 매니저의 점검을 통해 정숙성과 안정성, 쾌적성을 평가한다. 정비 인력이 10개 영역, 233개 항목을 정밀 검사한 후 최상의 차량 품질로 개선하는 작업을 거쳐 주행테스트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인증중고차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어 현대캐피탈은 인증중고차 사업을 종료하고 담당 사업부는 현대차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업부 이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대기업도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내 사업목적에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하면서 인증중고차 관련 신규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또한 경남 양산에 ‘인증 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를 구축하고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을 마련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 현대캐피탈, 고객 맞춤형 신차 제안 ‘차량 개인화 추천’ 서비스 제공
- 현대캐피탈, 현대차·기아 전기차 할부금리 1%p 인하
- 현대캐피탈, 기아와 전기차 구입 배터리 리스상품 개발 추진
-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 유럽시장 경쟁력 강화…프랑스·유럽법인에 신규 투자 단행
- 현대캐피탈 ‘내 차 팔기’ 내 경매사 가격 경쟁 시스템 도입
- 현대캐피탈 ‘G-FINANCE’ 재이용 제네시스 구입 고객 리워드 혜택 제공
- 현대캐피탈, 고령층 대상 ‘대출계약철회권’ 신청기간 연장
- 현대캐피탈 캐나다, 현지 딜러 자동차금융 만족도 평가 1위에 올라
- 현대캐피탈, 시니어 디지털 인턴 프로그램 런칭…실습 보조 강사로 참여
- 현대캐피탈, 기아 ‘EV9’ 자동차리스·장기렌터카 온라인 사전예약 실시
- 중고차 구매자 10명 중 6명은 온라인으로
- 기아 신사업 로드맵...올해 인증중고차, 2025년 PBV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