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한국거래소에 최초로 상장하는 지속가능연계채권을 발행하고자 키움증권과 KB증권을 공동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교보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를 인수단으로 선정했다. 이번 지속가능연계채권의 총 발행규모는 총 2200억원이며 ▲1.6년물 800억원 ▲2년물 700억원 ▲3년물 600억원 ▲4년물 100억원으로 구성됐다.
현대캐피탈은 친환경차 할부 비중 확대를 이번 채권 발행의 지속가능성과목표로 설정했다. 현대캐피탈은 전체 자동차 할부금융 취급 건 수 중 전기차 등 친환경차 비중을 지난해 12%에서 매년 1%p씩 늘려 오는 2026년까지 16%로 설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 기간 동안 연 0.02%p의 프리미엄을 투자자에게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CFO)는 “그동안 현대캐피탈은 다양한 해외 조달시장을 개척하고 ESG 채권 시장을 선도하는 등 혁신적인 행보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유동성 위기에도 타사 대비 차별화된 조달 역량을 인정 받아왔다”며 “현대캐피탈은 앞으로도 지속가능연계채권을 포함해 다양한 ESG 채권 발행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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