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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피탈, 軍 출신 김중로·송명순 신임 사외이사 추천

기사입력 : 2023-07-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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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 군 2인·민간 2인 체제 구축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캐피탈(대표 정상철)이 신임 사외이사에 육군 준장 출신 김중로 전 국회의원과 우리나라 첫 여성 장군인 송명순 전 육군 준장을 추천했다. 한국캐피탈은 지난해까지 군인 출신의 사외이사 체제를 유지했으나 올해 민간 출신의 문형철 한국사회서비스정책연구원 운영이사와 황동하 서정대학교 회계학과 교수를 선임하면서 군인 출신 2명과 민간 출신 2명 체제를 새롭게 꾸리게 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캐피탈은 김중로 전 국회의원과 송명순 전 육군 준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하고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육군 출신의 임상수 전 성진씨앤티 부회장과 현홍식 전 국방개혁자문위 군구조 연구위원이 지난달 1일 사외이사직에서 자진 사임한 바 있다.

한국캐피탈은 지난 2001년 6월 군인공제회가 지분율 80.4%를 인수한 군인공제회 계열 여신전문금융회사로 기타비상무이사에 군인공제회 인사를 두고 있으며 사외이사에는 군인 출신 인사들을 꾸려왔다.

지난달 사임한 임상수 전 부회장과 현홍식 전 연구위원 모두 육군 출신으로 임상수 전 부회장은 육군포병학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홍식 전 연구위원은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쟁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3월에 교체된 김광희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연구원은 공군 출신으로 군수사령부 참모부 참모장과 공군 작전사령부 작전부 군수관찰관 등을 역임했다.

기존 한국캐피탈 사외이사는 군인 출신으로 채워졌으나 지난 4월 문형철 운영이사와 황동하 교수가 새롭게 선임되면서 사외이사진도 보다 다양한 전문 역량을 지닌 인사들로 꾸려졌다. 이번에 김중로 전 국회의원과 송명순 전 육군 준장이 새롭게 합류하게 되면 한국캐피탈 사외이사진은 군인 출신의 2인과 민간 출신의 2인 체제로 운영된다.

김중로 전 국회의원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육군 3사관학교 교수부장과 육군 제70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9년 육군 준장으로 전역해 제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국민의당 최고위원, 바른미래당 창당준비위원장,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미래통합당 세종시(갑)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송명순 전 육군 준장은 간호장교가 아닌 우리나라 첫 여성 장군으로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1981년 임관했다. 송명순 전 육군 준장은 1군사령부·특전사령부 여군대장, 육군 비서실 대외의전장교, 육군 여군담당관, 제2작전사령부 민사심리전과장, 합동참모본부 민군작전과장,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 해외정보차장 등을 역임하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앞서 한국캐피탈 사외이사로 합류한 문형철 운영이사는 대한토지신탁 사업2팀장, 중앙건설 민간사업본부장, SH자산운용 대표이사, 서해종합건설 상무이사 등을 거쳤다. 황동하 교수는 한국은행 출신으로 금융감독원 부국장 등을 지냈다. 금감원에서는 저축은행검사2국, 여전상호감독국, 여신전문검사실, 상호금융검사국 등 부국장을 역임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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