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캐피탈이 지난 13일 신디케이트론 채권단 관계자들과 대출 약정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신디케이트론 채권단 관계자 및 한국캐피탈 임직원. /사진제공=한국캐피탈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국캐피탈(대표이사 이상춘)이 지난 13일 신디케이트론 채권단 관계자들과 대출 약정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신디케이트론 규모는 총 2000억원으로 2년 전보다 875억원이 확대됐다. 차입 조건은 만기 2년, 금리는 3개월 CD금리에 1.65%가 가산됐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의 은행이 채권단을 구성해 공통된 조건으로 융자하는 중장기 대출이다. 앞서 한국캐피탈은 2020년 10월 신용등급 A등급 캐피탈 회사 중 최초로 신디케이트론 1125억원 원화 차입에 성공했다.
이번 신디케이트론 채권단은 미즈호은행 주관 아래 외국은행 국내지점들로 구성됐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중국은행, 중국광대은행, 인도네시아느가라은행이 참여한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외화 차입이 아닌 원화 차입이기 때문에 환율 상승 등 불안정한 대내외 상황에서도 환율 리스크를 차단할 수 있다"며 "외국은행 대상 자금 조달에 재성공한 것은 회사의 안전성 및 경쟁력을 인정받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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