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6%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53억원으로 32.2% 감소했다. 총자산은 3조6476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793억원 순증했다.
한국캐피탈은 리스크가 높아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신규 취급을 줄이고 충당금을 높게 설정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여신성 자산에서 부동산 PF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분기 기준 19.7%로 20% 미만으로 낮아졌다.
주요 재무 건전성 지표인 1개월 이상 연체율은 2.6%로 전년 동기 대비 1.4%p가량 상승했으며 레버리지 배율은 7.7배를 기록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기자본비율은 15.70%로 전년말 대비 0.72%p 상승해 자본적정성 지표도 개선세를 보였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인상의 여파로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위기를 겪는 등 현재 금융시장의 주요 화두는 안전성이다”며 “연체, 대손 등 모든 리스크 요인들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발생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유 대출 자산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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