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캐피탈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8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으며 총자산은 3조4683억원으로 5.1% 늘었다.
또한 리스크가 높아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줄이고 다른 상품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해 한국캐피탈 신규 부동산 PF대출 규모는 3934억원으로 전년 4804억원 대비 약 20%가량 줄었다.
한국캐피탈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경색된 발행시장에서도 조달 방법을 다변화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에만 기준금리를 총 8차례에 걸쳐 누적 250bp를 인상한 가운데 한국캐피탈은 회사채 발행 외에도 신디케이트론 차입,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보수적 기준의 충당금 적립 및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해 여러 변수들에 대비하고 있다”며 “투자부문(IB) 확대 등 자산운용 폭을 다양하게 넓혀 성장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 한국캐피탈, 차기 대표 정상철 전 KB캐피탈 부사장 내정
- 한국캐피탈, 외국은행 신디케이트론 2000억 약정
- 한국캐피탈, 3100억 규모 자금조달 나서
-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 경영능력 빛났다… 영업이익 전년비 67.7%↑ [금융사 2022 상반기 실적]
- 한국캐피탈, 조달시장 악화 속 ABS 발행 등 차입처 다변화 추진
- 한국캐피탈, 순이익 225억 · 전년동기 比 95.5%↑ [금융사 2022 1분기 실적]
- [금융사 2021 실적] 한국캐피탈, 당기순이익 531억 · 전년比 65.8%↑
- 한국캐피탈 5년 신화, 이상춘 대표 떠난다
- 한국캐피탈, 소외계층 위해 1000만원 기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