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 수목은 도로 폭 20m 이상 도로에 인접한 큰키나무(다 자란 높이가 4m 이상 나무)로 수목 관리책임자가 50%의 작업비용만 납부하면 수목정비 전문업체가 가지치기나 위험수목 정비작업을 대행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도로변 민간소유의 수목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에는 ▲안전에 위해가 되는 곳 ▲교통표지판, 신호등에 저촉한 수목, ▲상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도로의 크기가 큰 곳 순으로 우선순위가 매겨진다.
한편 본 사업은 민간소유의 수목에 대해서도 강전지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마포구 녹지보전 및 녹화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구는 민간소유자들의 원활한 수목 관리를 돕기 위해 ‘도로변 수목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작년에는 월드컵북로 등 9개 노선에 백 여 그루의 수목 정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도시미관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현상 완화에도 중요한 수목을 아름답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 마포구의 ‘도로변 수목관리 지원사업’에 수목 관리자들의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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