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 김희송)은 2023년 올해 '신한 미국장기국채 목표전환형(채권-재간접형)' 1~2호 펀드를 출시했다. 1호 펀드가 2주 만에 366억원 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하고, 5월 말 2호 펀드 모집도 이어졌다. 목표수익률 8%에 도달하면 기존 자산을 매도하고 국내 단기국공채 및 유동성 자산에 투자로 전환해 얻은 수익을 확정하고 유동성을 확보하는 강점이 있다. 환헤지(H)를 통한 환율변동 위험도 줄였다.
한화자산운용(대표 권희백)은 2023년 3월 목표수익률 8%의 '한화 장기국고채 플러스업 목표전환형(채권)' 펀드를 설정했다. 장기채권 투자로 금리 하락기에 자본 이익을 추구하며, 국내 5대 금융그룹 은행채 투자로 추가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
브이아이자산운용(대표 송인호)도 2023년 4월 국채투자를 더 쉽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한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형' 4호 펀드를 선보였다. 2022년 8월 1호 펀드를 시작으로 2023년 2월 3호 펀드까지 완판됐다. 3년물 국채와 통안채에 투자해 채권 이자를 받고, 이후 시장상황을 감안해 3년물에서 5년~10년물인 장기 국채로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레포 전략 등을 활용해 분할 매수한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후반기에 장기 채권에 투자해 자본차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며 "채권금리 하락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는 채권형 상품 위주로 자금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목표전환형펀드는 지수가 상승할 경우 추가 수익의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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