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고객경험 솔루션 제공업체 TDCX의 클라리언트 솔루션 책임자인 리카트 밸브켄스(Ricart Valvekens)는 "KYC는 핀테크 기업의 핵심 초점이 됐다"라며 "KYC는 규정 준수의 필수적인 요소일 뿐만 아니라 고객 온보딩 프로세스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비대면 오프라인 결제 사업 확장
카카오페이는 2021년부터 외국인 eKYC(Electronic KYC)를 개시해 송금과 결제 서비스에 얼굴인식 기능과 OCR(이미지 속 문서인식)을 통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KYC는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제출한 신분증과 자격증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언굴인식 기술의 경우 외국인 eKYC에서 신분증 내 사진과 실제 본인 얼굴과 대조해 비대면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얼굴인식 기반 자체 기술을 확보해 '신분증 진위 확인 실패율'과 '얼굴인증 실패율'을 기존 대비 60% 감소시켜 비대면 증권계좌개설 성공률을 개선했다.
신분증 촬영 시 빛 반사 등의 이유로 사진 인증이 실패하는 경우를 대비해 사용자에게 ▲빛이 많이 들어있어요 ▲각도를 다르게 해주세요 ▲장소를 옮겨주세요와 같은 피드백을 제공한다.
포용 혁신 위한 노력 지속
씬파일러(Thin-Filer, 금융이력부족자)를 위해 신용평점 모델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사용자에게 ▲소액여신 ▲개인화 가격결정 ▲보험 범위 및 한도 결정 ▲배송비 및 보증금 면제 ▲개인 리스크 평가 등 생활금융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안신용평점 모델을 통한 후불결제(BNPL)는 아직 검토 단계다.
대안신용평점모형에 머신러닝(ML)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전통적 스코어카드 기반의 신용평가 모델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변수에 대응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현대 더 높은 정확도를 지닌 ML·딥러닝(DL) 신용평가모델(CSS) 자체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상품 추천 시스템인 허블 시스템(Hubble System)을 통해 개인 맞춤형 금융 콘텐츠와 상품도 추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앱 내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사용자 각각에 맞춰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서비스 내용을 팝업 광고로 제시한다.
테마 별 상품 추천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의 연령대와 금융 생활 등을 고려한 '카드 추천'과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내 대출 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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