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시버트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할 약 1700만 달러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는 시버트의 지분 19.9%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버트는 1967년 종합증권업에 진출한 미국 소재의 금융사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있으며 6개 자회사와 함께 증권 트레이딩, 투자 자문, 기업 주식 계획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중개 및 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금융 시장에서 55년 이상 경험을 보유한 시버트는 다수의 금융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미국 시장에서 폭넓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해외 주식을 투자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 대상 편의성과 혜택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서비스, 24시간 미국 주식 거래 지원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미 업계 최저 온라인 거래 수수료(0.05%)를 제공 중인 카카오페이증권은 수수료 경쟁력 등을 확보해 이후 다양한 혜택과 기능들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미국 증권 시장에서 55년 이상 전통과 경험을 쌓아온 시버트를 통해 카카오페이 사용자 경험과 효익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금융 비즈니스를 확대하며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환원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시버트 대주주이자 이사회 일원인 글로리아 제비아(Gloria E.Gebbia)는 “이번 기회를 통해 카카오페이와 함께 비즈니스 역량과 성장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시장에서 금융 서비스 혁신을 이끌고 있는 카카오페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사의 기술적 역량을 키워 경제적 재원을 마련하고 핵심 비즈니스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카카오페이,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제공 앱 홈 화면 개편
- "카카오페이머니 대신 카드로"…카카오페이, 애플 앱 스토어 내 카드결제 도입
- 카카오페이, 주담대 금리 비교도 제공…대출중개 라인업 지속 확장
-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서비스 1주년…일주일 간 미국주식 매수수수료 무료
- 카카오페이, 신차 구매 카드 캐시백 혜택 비교 서비스 출시
- 카카오페이, 일본 QR결제 1위 ‘페이페이’와 간편결제 협력 맞손
- 카카오페이, 합리적·종합적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 지원 [핀테크 금융혁신]
- 카카오페이, ESG위원회 정식 설립…위원장에 신원근 대표 선임
- 카카오페이증권, 이승효 대표 단독체제 전환
- 카카오페이증권, 서비스 장애로 이용자 불편 후 정상화…보상 접수
- 카카오 대란에 카카오페이증권 서비스도 이용 장애 겪어…순차 정상화
-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 시작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