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B캐피탈에 따르면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찾는 독일 3사 중고차 모델을 분석한 결과 벤츠의 ‘E클래스’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B캐피탈은 수입차 브랜드 중 흔히 ‘독삼사’로 불리우고 있는 독일 3사에서 제조한 벤츠·BMW·아우디 차량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의 KB차차차 매물 조회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령대별 조회수 비율 1위는 20대에서는 BMW의 ‘뉴 3시리즈’로 전체 24.1%를 차지했으며 30대는 BMW의 ‘GT’가 38.2%를 차지했다. 40~50대는 벤츠의 ‘뉴S클래스’가 각 41.3%와 26.7%를 차지했다. 전체 조회수 1, 2위를 차지한 벤츠의 ‘E클래스’와 BMW의 ‘올뉴 5시리즈’는 30대~50대 조회수 상위권에 분포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해당 순위는 차량 모델별로 연령대별 조회수 비율을 산출한 후 각 연령대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는 차량으로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선호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1월 대비 3월 조회수 증감 분석 결과 BMW의 ‘GT’가 191%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BMW의 ‘올뉴 5시리즈’는 184% 증가했으며 벤츠의 ‘GLC’는 162%, 벤츠의 ‘CLS클래스’는 155%, 벤츠의 ‘더뉴 C클래스’는 152% 증가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수입차는 가격대가 높아 금리에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지만 금리 인상의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다소 얼어 붙어있던 중고차 시장이 점차 풀리면서 구매 의향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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