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지방금융지주 회장들이 잇달아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JB금융그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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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자사주 2만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자사주 2만주를 취득했다.
김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김 회장은 취임 직후인 2019년 5월 처음으로 자사주 2만5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어 2019년 12월 2만주, 2020년 3월 4만주, 지난해 4월 2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총12만500주의 자사주를 취득해 국내 7대 금융지주 회장 중 발행주식총수 대비 가장 많은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JB금융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내실경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금융지주 회장의 자사주 보유 현황을 보면 김 회장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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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 회장이 5만주로 가장 많은 자사주를 갖고 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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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기사 모아보기 BNK금융 회장(3만188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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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 회장(2만1000주),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1만3917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1만132주) 순이다.
최근 지방금융지주 회장들은 자사주를 사들이며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자사주 매입에는 미래 기업가치와 경영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앞서 김태오 회장은 지난달 말 자사주 1만주를 주당 6944원에 장내 매입했다. 회장 취임 이후 7번째 매입으로, 김 회장의 보유 자사주는 총 5만주가 됐다.
김 회장은 취임 이듬해인 2019년 3월 자사주 5000주 매입을 시작으로 2019년 7월과 2020년 2월 각각 5000주, 2020년 3월 1만주, 2020년 4월 5000주, 지난해 4월 1만주, 올해 3월 1만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도 지난달 17일 취임 직후 자사주 3만1885주를 매입한 바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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