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마포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마포구청 광장에 마련된 ‘소각 제로가게’에서 진행한다. 폐건전지 1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2개(AA사이즈)로 바꿔준다.
구 관계자는 “폐건전지는 환경오염은 물론이고 처리과정에서 마찰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성까지 있어 반드시 분리배출해야 하지만, 부피가 작고 소형가전 등에 내장된 상태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분리배출이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면서 “폐건전지 분리배출 필요성을 집중 홍보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민 및 마포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 마포구청 광장의 소각 제로가게를 방문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폐건전지는 분리배출해 건식, 습식, 용융 등의 공정을 거쳐 은, 구리, 코발트 같은 금속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번 폐건전지 교환행사는 물론이고 소각 제로가게를 통한 올바른 분리배출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각 제로가게에서는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유가보상제도가 시행 중이다. 플라스틱, 캔, 스티로폼 등 18개 품목에 책정된 개당 또는 무게당 보상가격에 따라 10원부터 600원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일주일 후 현금 또는 제로페이로 환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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