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이 원장은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와 함께하는 상생금융 간담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지난 13일 이 원장은 ‘금융 상황 점검회의’에서 국내은행‧비은행 금융사 모두 SVB와 자산과 부채 구조가 다르며 자본‧유동성‧수익성이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SVB 사태로 인한 챌린저뱅크(소규모특화은행) 정책 선회 가능성도 부인했다. 그는 “여전히 유럽과 미국은 첼린저뱅크가 자금중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SVB 사태로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건 인식하고 있다”며 “은행업의 실질적 경쟁력 확보 방안에서 특정 사안을 배제하는 것은 지금 단계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 우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원장은 “과거 저축은행 사태 등을 겪었지만, 이후 금융당국의 건전성 관리 시스템은 선진화‧고도화됐다”며 “특정 지역‧기업‧사업군‧건설사의 트리거 포인트로 작용하지 않도록 작년부터 점검을 실시하는 등 리스크 분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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