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제한적이었던 국외 출장 여건이 나아진 데다, 정부의 해외시장 수익처 발굴 독려 속에 글로벌 부문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자산운용사 CEO들이 신호탄으로 내달 프랑스, 이탈리아 등 출장길을 예정하고 있다. 하반기 추가 출장도 계획 중이다.
또 5월에는 증권사 CEO들이 영국, 아일랜드 출장길에 오른다. 이어 오는 8~9월께 부동산신탁사 CEO들도 해외출장을 타진하고 있다.
금투협은 '뉴 포트폴리오 코리아(NPK)' 해외 출장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회원사 CEO들 금융 선진국 방문을 지원해왔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출장 길이 막혔다가 2022년에 일부 재개됐다.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은 올해 1월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당시 금융의 선진화, 국제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금융산업 글로벌화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14일 열린 제1차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우리 금융투자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업 기회와 수익을 창출하는 우리 경제의 또 다른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투업권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새 먹거리' 창출 수요가 높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같은 세미나에서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력 부족 등 한계 요인이 여전하다"며 "해외 진출 관련 규제 개선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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