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공동주택 온라인투표 지원 사업을 11월까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동주택은 동별 대표자,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선출 및 해임, 관리규약 제정 및 개정, 장기수선 계획 조정 등을 위해 입주민 투표를 실시해야 하지만, 방문 투표 방식의 경우 번거로워 투표율이 낮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공동주택 입주민 투표율을 높여 아파트가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온라인투표 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전자투표 이용료 등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투표는 중복을 방지하고 비밀투표가 가능한 첨단 보안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투표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업 대상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임대주택 제외)이며 주상복합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만 해당된다. 전자투표 이용료와 현장 지원 수수료를 지원하되 현장 지원 수수료는 온라인 투표가 불가능한 입주민들을 위해 설치된 방문 투표소 1개소에 한해서만 지원된다. 지원금은 아파트 단지별 온라인 투표율에 따라 50%에서 최대 100%까지 차등지급하며 단지별 지원횟수에는 제한이 없으나,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규정을 충족하는 투표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관리사무소는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4층 주택상생과로 방문하거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심사를 통해 지원확정 후 결과를 안내 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온라인투표가 활성화되어 아파트에 거주하는 구민들이 만족하는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마포구 공동주택 온라인투표 지원 사업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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