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 회장은 지난 2019년 그룹의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CEO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이는 금융권 최초로 체계화한 경영 승계 절차 시스템이다. 성공적으로 CEO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사례를 참고하고 DGB금융만의 고유한 기업 문화를 더해 해당 인사 시스템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장 육성 프로그램은 참가한 임원들에게 DGB금융의 특성뿐 아니라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에 대한 폭넓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기 회장이 업의 본질과 위험 요소를 파악해 그룹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게 김 회장의 판단이다.
인재풀에는 계열사 사장단과 지주 전무급 이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전직 임원도 배제하진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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