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월 말 윤 대표를 최종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윤 대표는 오는 29일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다.
1971년생인 윤 대표는 신성고,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특히 그는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전문가다. 1996년 대한화재에 입사한 뒤 2003년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2009년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거쳤다. 2014년에는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다. 그는 2016년 카카오뱅크 대표에 올랐고 2020년부터 단독 대표를 맡았다.
윤 대표 1인 태스크포스(TF)로 탄생한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5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거쳐 2017년 본인가, 같은 해 7월 오픈을 했다. 2021년에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에 화려하게 상장했다. 이후 카카오뱅크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위 달성은 물론 2000만명이 넘는 고객 확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카카오뱅크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적극적 경영권 행사)도 변수로 남아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주요 주주는 카카오(27.17%), 한국투자증권(27.17%), 국민연금(5.66%), KB국민은행(4.9%) 등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 KT 사장의 연임을 공식적으로 반대했다. 후보 선정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다며 스튜어드십 코드를 행사한 것이다. 국민연금은 KT의 지분 9.9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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