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2일 대구시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는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대구로 확대해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욱성하기 위해 신규로 조성한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매출 8700억원, 투자 유치 4100억원, 신규 고용 4100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 삼성전자와 함께 미국에서 열린 CES에 참가해 총 16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그간의 C랩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지역 우수 업체를 직접 선발 및 육성해 나가는 방식으로 지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C랩 아웃사이드 광주’,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개소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업 설립, 인력 확보, 투자 유치 등 스타트업의 생태계에 유리한 환경이 구축되면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빠른 시간 내 사업 안정화와 시장 정착을 이룰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개소식에 앞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을 받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헬스케어, 로봇, 소재부품 분야 등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선도도시라는 지역 특성에 걸맞게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중점 선발했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창업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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