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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원기사 모아보기)이 지난해 중고차금융과 기업·투자금융, 개인신용대출 등 고수익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JB금융그룹이 9일 발표한 '2022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JB우리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1785억원으로 전년(1705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이미지 확대보기JB우리캐피탈은 지난해 고수익 상품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개편을 진행하며, 경쟁이 심화되는 신차승용보다 수익성이 높은 중고승용에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중고차금융 자산 규모가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금융자산 7조7900억원 중 신차금융은 전년(31.2%) 대비 9.5%p 하락한 21.7%(1조6904억원)를 차지했다. 대신 중고차금융 비율은 전년(15%) 대비 1.2%p 증가한 16.2%(1조2620억원)로 확대됐다.
기업 및 투자금융, 개인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비자동차금융 사업분야의 비중도 확대됐다.
지난해 기업 및 투자금융은 전체 금융자산 중 21.5%(1조6749억원, 전년 대비 5.5%p 상승)를 기록하며 두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신용대출은 13.7%(1조672억원, 전년 대비 1%p 상승)를 기록했다.
비자동차금융자산은 60%로 확대됐다. 2020년 40.5%에서 2021년 51.6%, 2022년 60%로 상승했다. 반대로 2020년 전체 금융자산 중 59.5%(3조9310억원)를 차지하던 자동차금융자산은 ▲2021년 48.4%(3조4810억원) ▲2022년 40%(3조114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미지 확대보기다만 수익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다소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보여주는 ROA는 2021년 4분기 2.38%에서 2022년 4분기 2.22%로 0.16%p 하락했다. 같은 기간 기업의 순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ROE 역시 17.74%에서 16.75%로 0.99%p 하락했다.
충당금전입액은 전년(584억원) 대비 34.4% 증가한 785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전입액 증가는 충당금 환입액보다 새로 쌓은 충당금이 많아 이익에서 마이너스가 됐다는 뜻이다.
자산건전성 역시 다소 악화됐으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연체율은 전년(0.97%) 대비 0.11%p 상승한 1.07%를 기록했다.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1.47%) 대비 0.05%p 상승한 1.52%를 기록했다. 연체율과 NPL비율은 낮을수록 건전성이 양호한 것을 의미한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신차 비중을 축소하고 기업·투자금융 부문을 확대하며 고수익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변경한 점이 양호한 실적 달성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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