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채와 크레딧 채권을 한 바구니에 담는 바벨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AB자산운용은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채권시장-주식시장 전망'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제시했다.
2월 미국 연준(Fed)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 발표가 한국시각으로 익일(2일)로 다가온 가운데, 연준이 5%까지 금리를 올린 뒤 상당기간 유지할 가능성을 내다봤다.
유 매니저는 채권금리가 높은 레벨인 가운데 "대다수 채권시장 금리는 10년래 최고 수준에 가까워 캐리 투자의 힘이 살아났다고 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변동성은 늘 존재한다고 짚고 채권 투자에서 분산투자 전략을 강조했다.
글로벌 증시에서는 미국 우량 성장주를 지목했다.
이재욱 AB자산운용 주식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022년 글로벌 주식시장의 주요 동인은 주가수익비율(PER) 배수의 압축이었다"며 "현 수준에서 추가적인 급격한 배수 압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액티브 투자 전략이 중요하다고 지목했다. 이 매니저는 "작년 가격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이 최근 수 년 대비 저렴해진 상태"라며 "기술, 헬스케어 등 미국 우량 성장주가 선별적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 매니저는 "수익성 있는 성장은 흔치 않고 미국에 편중돼 있어서 여전히 미국이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지만 선별적 접근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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