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아는 2022년 실적발표 설명회를 통해 작년 매출 86조5590억원, 영업이익 7조23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자동차 업계가 반도체 수급난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 가운데서도 기아가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환율 효과다.
기아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영업이익 증감요인으로 환율(2조4490억원)이 가장 컸다.
기아는 이 같은 '기업가치 업그레이드' 효과를 올해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올해는 환율효과가 작년 대비 1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 목표는 2조원이나 올린 것이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CFO) 부사장은 "그간 어려움 속에서도 주주들과 투자자들과 약속을 지켜왔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그에 기반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서을 다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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