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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공덕119센터, 쓰레기더미 속 홀몸어르신에 구원의 손길

기사입력 : 2023-01-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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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관계자들이 홀몸어르신 자택을 청소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이미지 확대보기
마포구 관계자들이 홀몸어르신 자택을 청소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쓰레기로 가득한 집에 홀로 외롭게 살던 어르신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공덕119안전센터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27일 마포구에 따르면 심한 지체장애가 있는 해당 한 어르신은 복지사각지대로 수년간 보호자 없이 외롭게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 별다른 보살핌이 없었던 어르신의 집은 각종 쓰레기와 필요 없는 물건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쌓여 방치된 상태였다.

최근 넘어짐 사고로 고관절을 다쳐 거동을 할 수 없었던 어르신은 공덕동 주민센터(동장 신권식)119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현장을 찾은 동 복지플래너와 구급요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과 입원치료를 할 수 있었다.

또 구는 지난 20일 어르신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공덕동 주민센터, 공덕119안전센터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청소를 실시해 75리터(L) 종량제봉투 40개 분량의 쓰레기를 치웠다.

한편, 구는 어르신이 퇴원 후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도왔다. 이 과정에서 신청서류 준비로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을 동 복지플래너가 직접 휠체어에 모시고 은행까지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서류 준비에 도움을 드려 기초생활수급 신청이 가능했다.

구는 추후 어르신을 위한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깨끗한 보금자리가 어르신께 작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마포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복지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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