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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공중케이블 정비평가 3년 연속 상·상·상…6억 인센티브 받아

기사입력 : 2023-01-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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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케이블선 정비 전(왼쪽) 후. 사진제공=마포구이미지 확대보기
공중케이블선 정비 전(왼쪽) 후. 사진제공=마포구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올해도 공중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상 많은 문제를 유발하는 공중케이블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앞서 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하는 ‘2022년 공중케이블 정비 평가결과에서 우수한 정비실적 등을 인정받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상위등급을 차지해 ‘3년 연속상위등급 달성과 6억 원의 인센티브를 교부 받게 됐다.

이에 구는 인센티브 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4억 원으로 더 많은 구역을 정비 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 정비 구역은 공덕동(2), 아현동, 합정동, 서교동, 망원1, 상암동 등 7개 구역이다.

사업구간은 동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좁은 골목길과 노후 주택가 인근 중 구민으로부터 정비 요청이 많은 구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4월 말부터 12월까지로 구는 올해 말까지 해당 구간 내 거미줄처럼 난립한 공중케이블의 모든 정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정비대상은 무질서하게 난립된 방송‧통신선, 필요 이상으로 긴 여유장과 폐선 등 보행불편 및 차량 소통 장애를 유발하는 공중케이블이다. 구는 이번 정비를 통해 지역 내 도시미관이 향상되고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2020년부터 효율적이고 책임있는 공중선 정비를 위해 구간별 책임통신사를 지정해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통신사와의 합동정비 이전에는 몇몇 통신사로 인해 정비가 미비한 구간이 발행했으나, ‘구간별 책임통신사지정 후에는 맡은 구간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가 이뤄져 정비 사업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구는 정비사업이 준공되는 오는 12월에 7개 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다음연도 사업에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주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공중선 정비사업과 더불어 지중화사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주민들에게 제공해 더 살기 좋은 마포가 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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