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이드라인은 투자성 상품의 위험등급 산정에 대한 일반원칙을 마련하고 적용 대상이 되는 금융상품의 범위, 위험등급 체계 및 산정 방식 등 금융상품 판매자가 위험등급 산정 시 준수해야 하는 기본사항을 규율했다.
위험등급은 시장위험과 신용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6등급(1등급이 가장 위험한 상품 등급)으로 산정한다. 환율 위험이 있다면 이를 반영해 1~2등급을 상향할 수 있다.
유동성위험은 환매불가·비용발생·환매가능으로 분류해 별도 기재하고 고난도상품의 경우 2등급 이상을 부여한다.
위험등급은 상품을 권유·판매하는 시점에 최초 산정하되 수시로 판매되거나 환매가 가능한 상품의 경우 결산시점에 맞춰 연 1회 재산정해야 한다.
판매사는 가이드라인과 개정된 표준투자권유준칙을 토대로 투자성 상품의 위험등급 산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투자성 상품을 판매할 때는 고객이 이해하기 쉽게 위험등급의 의미와 유의 사항, 산정 사유 등을 설명해야 한다.
금융위는 “투자성 상품의 위험등급 산정 방식에 대한 세부 기준이 마련되면서 금융소비자는 가입하려고 하는 투자성 상품의 위험성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위험성이 높은 상품 등의 경우 향후 손실 발생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해 보다 상세히 알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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