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대구은행 ‘DGB함께예금’과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으로, 연4.50%의 금리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우대조건이 없고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로, 월·일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수협은행 ‘헤이(Hey) 정기예금’으로, 연 4.4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우대 조건이 없고 1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10만원 이상, 2억원 이내에서 1인 다계좌 가입이 가능하다.
또, 연 4.40% 이자를 주는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은 우대조건이 따로 없고 100만원부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은 연 4.20%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연 4.65%로 뛴다.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만기일시지급식)’도 연 4.20% 금리다. 광주은행 ‘행운박스예금’과 수협은행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만기일시지급식)’은 연 4.10% 금리, 대구은행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은 연 4.00% 금리로 뒤를 이었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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