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조현준 전 하나은행 셀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를 열고 조현준 전 셀장을 핀크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특히 조현준 대표는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에서 신사업과 미래 전략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경험을 쌓으며 핀크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조현준 대표는 1993년 행원시절 학생증카드를 발명해 국내 주요 대학의 종이학생증이 은행제휴 플라스틱카드로 전환되도록 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알리페이 바코드 결제의 국내 도입을 위한 정산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가맹점들에 모바일 결제가 수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경험도 있다.
조현준 대표는 “국제적인 경제 위기를 대비해 핀크의 경영 내실을 강화하고 핀크가 가진 인프라와 금융그룹의 장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성장 모멘텀을 확충하겠다”며 “핀크가 갖추어갈 디지털 지식과 인프라를 활용해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 및 혁신에도 일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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