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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 3040세대 내집 마련 가장 적극적

기사입력 : 2023-01-16 08:44

(최종수정 2023-01-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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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기준 누적 대출비교액 6조 8000억 돌파
2021년 11월 런칭 후 27개 금융사 제휴 라인업

담비 출시 1주년 주요 성과 인포그래픽. /자료제공=담비이미지 확대보기
담비 출시 1주년 주요 성과 인포그래픽. /자료제공=담비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해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 더 저렴한 이자를 찾기 위해 대출비교 플랫폼 담비를 이용한 고객들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 마련에 가장 적극적인 304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5060세대 유입도 활발했다.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를 운영하는 베스트핀(대표 주은영)은 지난 1년 여 간의 주요 성과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담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담비의 총 누적 대출비교 금액은 6조8011억원으로 1분기 누적 금액 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실행 금액도 급증해 같은 기간 610% 증가했다.

담비는 내 집 마련이나 이사를 계획 중인 소비자들에게 1대1 맞춤형 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플랫폼으로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손쉽게 비교하고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딤비는 지난 2021년 11월 공식 런칭 후 지난해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해 월 평균 약 2.3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주담대 상품을 선보였다. SC제일은행과 부산은행, 삼성생명, BC카드 등 지난 한 해 동안 27개 금융사가 담비에 합류해 풍부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1분기 대비 4분기 가입자 수는 343%,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44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담비의 주요 고객은 내 집 마련에 가장 적극적인 304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가 32%, 30대가 28%를 차지하는 등 전체 이용자의 60%에 달했으며 50대와 60대 이상 고연령층 유입도 활발했다.

담비는 부동산 시장의 최근 트렌드를 제공한다. 지난해 담비 고객들이 가장 눈 여겨 본 지역은 경기도와 인천으로 전체 대출의 36%를 기록했으며 부산과 경남 지역이 15%로 뒤를 이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여전히 높은 부동산 가격을 형성 중인 서울시는 14%를 차지한 가운데 고금리와 경기둔화 영향으로 큰 금액의 대출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이용자들이 대출 신청한 지역별 평균 주택 시세를 살펴보면 서울시는 10억4800만원으로 경기도 및 인천의 5억1000만원, 부산 및 경남의 4억3000만원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담비는 올해 시범적으로 수도권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185곳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집을 구하는 소비자들이 담비와 빠르게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과 부동산 서비스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프롭핀테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는 “2022년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대출 한파가 이어졌지만 담보대출 분야 비교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진 한 해였다”며 “담비는 그동안 고객들이 보내주신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 한 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담보대출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계속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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