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각계각층의 마포주민을 비롯해, 지역의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직능단체장 등 152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소망트리 소원 적기, 축하공연, 구민 새해소망 영상 시청, 신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청장의 하루는 37만 마포구민의 하루하루를 모은 37만일의 값어치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낼 수 없었다”고 서두를 열며 2023년을 이끌 구정 비전과 역점사업을 제시했다.
구는 올해 어르신의 식사와 함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 주민참여 효도밥상’, 임신부터 육아까지 맞춤형 원스톱 건강관리를 위한 ‘햇빛센터’, 누구나 쉽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 동행 마포를 위한 ‘장애인 상생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모두가 잘 사는 마포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박강수 구청장은 서울시의 마포구 소각장 건립에 대해 “전면 백지화 외에는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마포구가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과 생활폐기물 전처리로 폐기물 감량이 가능하다는 것을 실증한 만큼 근본적인 생활폐기물 처리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신년인사회는 37만 마포구민과 함께 구정 방향과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 구정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생동감 있게 담기 위해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많은 주민들이 생중계를 지켜보며 신년인사회에 참여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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