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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ARIRANG 종합채권 액티브 ETF’ 신규 상장

기사입력 : 2023-01-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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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등 한국 대표 우량 채권에 분산 투자

초과 수익 추구를 위해 액티브 전략 수행

기준금리 인상 선반영·향후 기준금리 인하 고려

기준금리 낮아지면 채권 가격 올라 매매 차익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한두희)이 2023년 1월 10일 ‘아리랑(ARIRANG)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종목 코드“451000)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사진=한화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한두희)이 2023년 1월 10일 ‘아리랑(ARIRANG)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종목 코드“451000)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사진=한화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한두희닫기한두희기사 모아보기)이 10일 ‘아리랑(ARIRANG)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종목 코드“451000)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아리랑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는 국고채, 통안채(통화안정채권), 금융채, 회사채 등 다양한 국내 발행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ETF다. 신용등급이 높은 AA- 등급 이상 국내 우량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성을 추구하고, 종목 발굴이나 매매 시점 조정 등 액티브 전략으로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비교지수는 ‘KAP 종합채권지수’(AA-이상·총수익)다. KAP 종합채권지수는 한국 우량채권시장을 대표하는 채권 5700여 종목을 바탕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비교지수의 만기 및 섹터(Sector·분야)별 비중을 고려해 유동성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Portfolio·자산 배분 전략)를 짠다. 투자위험등급은 낮은 위험 수준인 5등급이며, 평균 듀레이션(Duration·가중평균만기)은 5.16년이다. 총보수는 연 0.045%다.

개별 채권 투자가 부담스러웠던 개인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추천된다. 한화자산운용 측에 따르면 이 ETF를 활용할 경우, 듀레이션을 유지하면서 소액으로 쉽게 채권에 투자하는 게 가능하다.

매매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각국 중앙은행의 연이은 금리 인상이 올해 정점에 가까워질 것이 전망됨에 따라 향후 기준금리를 인하할 시 채권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매매 차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 사업본부장은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은 실물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인플레이션(Inflation·물가 상승) 역시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ARIRANG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는 채권 투자 기회를 찾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투자자 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 5일 국내 최초로 ‘ARIRANG K방산Fn ETF’를 시장에 내놨으며, ▲ARIRANG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30년 초 장기 채권 ▲무위험 지표금리 등 ARIRANG ETF를 활용한 채권 투자 설루션(Solution·문제 해결 시스템) 역시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성과는 좋다. 지난달 22일엔 ETF 운용 규모가 NH아문디자산운용(대표 임동순)을 넘어섰다.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지만, 순위 변동 자체만 놓고 보면 2021년 6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거둔 긍정적 성적표다.

한화자산운용 ETF 운용 규모는 9일 기준 1조6023억원으로, ▲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 34조6769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병성) 30조6564억원 ▲KB자산운용(대표 이현승) 7조1561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 3조1549억원 ▲키움투자자산운용(대표 김성훈) 1조7441억원에 이어 6위를 기록 중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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