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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 골즈 앱, 누적 기부금 130억원 돌파…출시 3년만

기사입력 : 2022-12-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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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UNDP와 파트너십…3년 만에 기부금 1000만 달러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글로벌 청년들의 활동 지원에 활용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을 통한 누적 기부금이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을 통한 누적 기부금이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사진=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 경계현닫기경계현기사 모아보기)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지속가능 애플리케이션 ‘삼성 글로벌 골즈(Samsung Global Goals)’를 통한 기부금이 누적 1000만 달러(약 130억 원)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앱 출시 이후 3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해당 앱은 현재 약 3억대의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에 설치되어 있다. 갤럭시 사용자는 누구나 다운 받아 본인의 갤럭시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파트너십을 맺고 출시한 앱이다. 지구가 당면한 다양한 과제들의 해결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해당 앱은 교육 문제, 기후 변화, 빈곤 퇴치 등 UNDP가 설정한 17가지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글로벌 청년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특히 이 앱은 사용자가 손쉽게 앱 내 광고 시청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모금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1:1로 매칭해 함께 기부한다.

앱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UNDP에 전달된다. 지속가능한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전 세계 100여개국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아킴 슈타이너 UNDP 사무총장은 “삼성전자의 이번 성과는 글로벌 지속발전가능목표 달성 가속화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나아가 더 많은 청년들이 목표에 동참하도록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의 기술이 지구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글로벌 골즈 앱을 통해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주신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유엔개발계획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 중인 14명의 청년 리더를 지원하는 ‘제너레이션 17’ 프로젝트도 전개 중이다. 갤럭시 기술을 통해 청년 리더들을 지원하고, 이들의 활동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청년들의 동참을 장려하고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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