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이 4분기 실적 부진이 예고됐다.
22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주당 47만1500원에 마감했다.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 11월11일 62만4000원과 비교하면 32.4% 하락했다.
회사의 주가 부진은 경기침체에 대한 위기감이 전기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이번 4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부진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기업분석 보고서를 낸 유안타증권 이안나 연구원은 회사의 4분기 영업이익을 3690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전망치 5107억원을 27.7%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9월부터 급등한 원자재 가격 반영으로 인한 스프레드 축소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으로 저조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요 거래처인 테슬라 중국사업 부진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중국 상하이 공장 생산량을 20% 가량 줄일 예정이다. 이에 오는 25일부터 8일간 모델Y 생산을 중단한다. 트위터 인수 등으로 인한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의 '머스크 리스크'도 산업 전반의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중장기적인 성장은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가동을 시작한 GM과 합작사 얼티엄셀즈 1공장(40GWh)이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이어 하반기엔 50GWh 규모의 얼티엄셀즈 2공장 가동도 예정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